태풍 대비 체크리스트, 집에서 미리 해둬야 할 것 총정리
태풍 특보가 뜨고 나서 움직이면 늦습니다. 베란다·창문·차량·정전 대비까지 특보 전에 집에서 끝내둘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목차
8월 하순은 한 해 중 태풍이 가장 잦은 시기입니다. 특보가 뜨고 나서 부랴부랴 베란다를 치우기 시작하면 이미 바람이 세진 뒤라 오히려 위험합니다. 평소보다 하늘이 흐리고 습해지는 날이면 특보 발표 전에 미리 손봐 둔다는 생각으로 아래 순서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10초 요약
- 베란다·옥상의 화분, 빨래건조대는 특보 전에 안으로 들입니다
- 창문은 신문지나 테이프보다 고정 잠금과 커튼 닫기가 더 효과적입니다
- 차량은 침수 우려 지역과 나무 아래를 피해 미리 옮겨둡니다
- 정전에 대비해 휴대폰 보조배터리와 손전등 위치를 확인해 둡니다
- 실제 진로와 특보 단계는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베란다와 창문부터 정리합니다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이 태풍 피해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화분, 빨래건조대, 접이식 의자처럼 베란다나 옥상에 내놓은 물건은 바람이 강해지기 전에 안으로 들이거나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창문은 흔히 말하는 신문지나 테이프 부착법이 큰 효과가 없다고 여러 검증에서 이미 확인됐습니다. 대신 이렇게 하시는 편이 실질적입니다.
- 창문 잠금장치를 끝까지 채웁니다(반쯤 잠긴 상태가 가장 취약합니다)
-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닫아 유리가 깨지더라도 파편이 튀는 범위를 줄입니다
- 베란다 새시가 오래됐다면 문틈에 수건을 끼워 빗물 역류를 막습니다
- 통유리창이 있는 저층이라면 가구를 창문에서 떨어뜨려 배치합니다
차량은 미리 옮겨두는 게 답입니다
침수차 관련 상담을 보면 대부분 “괜찮겠지” 하고 그대로 뒀다가 물이 갑자기 불어난 경우입니다. 반지하 주차장, 하천 근처, 저지대 도로변은 짧은 시간에도 물이 찹니다.
주차 위치를 정할 때는 다음을 함께 봅니다.
| 피해야 할 곳 | 이유 |
|---|---|
| 반지하·지하주차장 입구 근처 | 역류 시 가장 먼저 물이 참 |
| 하천·배수로 인접 도로 | 범람 시 순식간에 침수 |
| 큰 나무 아래 | 가지 부러짐·전도 위험 |
| 전신주·간판 근처 | 강풍 시 낙하물 위험 |
가능하면 지대가 높은 공영주차장이나 실내주차장으로 옮겨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차량을 옮길 수 없는 상황이면 최소한 배수구 위치와 가까운 자리는 피해야 합니다.
정전에 대비해 두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태풍이 지나갈 때는 정전이 흔합니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열지 않으면 정전 후에도 몇 시간은 온도가 유지됩니다. 정전이 시작되면 문을 닫아두는 게 우선입니다.
- 휴대폰 보조배터리는 완충 상태로 미리 준비해 둡니다
- 손전등이나 무선 랜턴 위치를 가족 모두가 알게 해둡니다
- 욕조나 큰 용기에 생활용수를 받아 두면 단수 시에도 도움이 됩니다
- 냉동식품 위주로 미리 소비 계획을 세워두면 정전이 길어져도 손해가 적습니다
실제 상황은 기상청 정보로 직접 확인합니다
체크리스트는 평소 준비용입니다. 실제로 태풍이 다가올 때는 예보가 시시각각 바뀝니다. 2026년에도 8월 중순 18호 태풍 ’사우델’처럼 특보가 며칠 사이 여러 차례 갱신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특보 단계(태풍주의보·태풍경보)에 따라 대응 강도가 달라지므로 진로와 예상 강도는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특보가 발표되면 그때부터는 외출을 줄이고 이미 젖은 저지대 도로나 하천 근처 접근은 피하는 게 원칙입니다. 폭염이 시작되기 전 집에서 미리 해둘 것들도 준비 방식이 비슷하니 함께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테이프로 창문에 X자를 붙이면 도움이 되나요?
큰 효과가 없다는 게 확인된 방법입니다. 파편이 튀는 범위를 줄이려면 테이프보다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닫아두는 편이 낫습니다.
아파트 저층인데 창문 보강이 꼭 필요한가요?
저층·고층 모두 강풍에 취약한 건 같습니다. 특히 통유리 구조라면 가구를 창가에서 떨어뜨려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태풍 특보와 대설·폭우 특보는 대비법이 다른가요?
침수·정전 대비는 겹치지만 태풍은 강풍 피해가 크므로 베란다·옥상 물건 고정이 특히 중요합니다. 정확한 특보 종류는 기상청 발표를 기준으로 판단하세요.


